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가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선정한 역대 올림픽 테마송 3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하루 앞둔 5일 역대 올림픽 테마송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USA투데이는 "1988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는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연주와 강렬한 보컬이 매력적인 노래"라며, "역대 올림픽 테마송 상위권에 오르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손에 손잡고'는 세계적인 음반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했으며, 유럽에서 활동하던 한인 그룹 코리아나가 불렀다. 이 노래는 당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1988년 발표된 휘트니 휴스턴의 '원 모먼트 인 타임'을 역대 올림픽 테마송 1위 곡으로 선정했다. '원 모먼트 인 타임'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앨범에 수록됐다.
USA투데이는 "올림픽에 담긴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라며, "이 곡은 고통과 한계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2위는 셀린 디옹이 부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주제가 '더 파워 오브 드림'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