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첫 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일평균 거래액과 거래량 모두 올해 평균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 정규시장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4조1732억원으로 올해 1~7월 월간 일평균(4조5709억원)보다 8.70% 적었다.
당초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증시 유동성이 3~8% 증가하면서 일평균 거래액이 2600억~68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3억6637만주로 올해 월간 일평균(3억9144만주)보다 6.41% 감소했다.
한편,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9021억원을 기록해 올해 월간 일평균(3조4697억원)보다 12.46%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6억8835만주로 거래시간 연장 전(7억1285만주)보다 3.4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