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끝나자 경차 판매 되살아나

입력 2016-08-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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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끝나면서 경차 판매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지난 7월 기아차 레이는 전월 대비 20.4% 증가한 2063대가 팔렸다.

한국지엠 스파크도 전월보다 1.4% 증가한 5729대가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 모닝은 7월 한 달간 5626대 팔렸다.

이들 경차의 7월 전체 판매 대수는 전월보다 376대 많은 1만3424대이다.

경차에는 처음부터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아 다른 차종과 달리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같은달 내수판매는 개소세 인하 종료 여파로 전월 대비 24.8% 줄어든 12만1144대에 그쳤다.

일반 차량의 판매 급감으로 경차 점유율은 6월 9.8%에서 7월 13.5%로 3.7%p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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