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통신-AP우주항공 합병 “글로벌 위성기업으로 도약할 것”

입력 2016-08-08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성휴대폰 개발제조사 AP위성통신이 관계회사인 인공위성 제조업체 AP우주항공과 합병을 통해 글로벌 위성 기업으로 도약한다.

AP위성통신은 관계회사인 AP우주항공과 합병을 추진한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오는 9월 29일 주주 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승인을 거친 후 신설 통합 법인의 상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간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활동부터 시장 확대 등 사업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궈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기술 전문인력 간의 융합으로, 위성휴대폰부터 인공위성본체까지 연구 개발 활동의 심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AP위성통신이 지니고 있는 해외 영업망을 통해 AP우주항공의 제품 판로를 확장하는 등 향후 영업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AP우주항공은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해 발사된 아리랑3A호의 개발 제작을 주관하는 등, 인공위성 제작 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1?2호의 표준탑재 컴퓨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다목적실용위성 6호 탑재체 데이터링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군정찰위성사업과 달탐사 사업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정찰위성 사업과 표준탑재컴퓨터 사업의 수주 금액이 총 500억 ~ 800억 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AP위성통신은 오는 11월 중 3G 지상망과 위성통신망 겸용 휴대단말기를 새로이 출시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지상망(LTE)과 위성통신망이 겸용되는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여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장수 AP위성통신·AP우주항공의 회장은 “이번 합병은 단순한 규모적 확대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면에서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글로벌 위성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0,000
    • +1.02%
    • 이더리움
    • 3,55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0.27%
    • 리플
    • 780
    • +0.13%
    • 솔라나
    • 209,100
    • +0.97%
    • 에이다
    • 532
    • -1.66%
    • 이오스
    • 721
    • +0.56%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50
    • -0.5%
    • 체인링크
    • 16,880
    • +0.66%
    • 샌드박스
    • 39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