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림타워 개발 ’ 롯데관광개발, 소유주 1주당 0.5주씩 무상증자 실시

입력 2016-08-08 11:08 수정 2016-08-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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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드림타워 조감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도 드림타워 조감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 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보퉁주 1510만주를 무상증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주식발생초과금 75억6583만7000원을 자본에 전입하고 이에 상당하는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2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배정한 주식이 1주 미만의 단수주일 경우 단수주는 신주 상장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한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는 1513만1674주이며 9월 7일 교부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드림타워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주력사업으로 꼽히는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제주시 도심 중앙에 추진되고 있다. 당시 2013년 11월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과 전체 사업권리를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됐다. 올 4월에는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롯데관광개발・녹지그룹・중국건축으로 구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완공시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 및 운영에 나선다. 녹지그룹은 호텔 레지던스 850실을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등 1626객실로 구성된다. 영업장면적 9120㎡의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15개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을 갖추고 2019년 7월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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