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8일 '2016년 사모투자(PE)·벤처캐피탈(VC) 펀드 출자사업' 서류심사에 PE펀드 11개, VC펀드 18개 등 총 29개사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심사 투명성을 확보하고, 평운용사의 역량 강화 및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출자사업의 평가항목 및 선정방식을 공개해 진행했다.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을 리그별로 차등 적용한 경쟁방식을 반영하고, 정성평가 지표를 계량화해 객관성 및 투명성을 제고했다.
산은은 서류심사 결과에 관계없이 출자사업에 지원한 모든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결과통보 및 면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80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총 16개 위탁운용사를 다음 달 내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6개월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