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2분기 영업손실 8000만원…“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원인”

입력 2016-08-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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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85억4000만 원, 영업손실 8000만 원, 순이익 11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별도기준으로는 약간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소폭의 적자(약 8000만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부동산 매각, 투자금융상품 처분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많이 발생해 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증가한 11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로 1분기 약 36억 원 지출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약 34억 원을 지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 점이 영업손실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칩은 상반기에 차량용 반도체 개발 투자와 3M~5M급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AHD 제품의 출시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비 투자는 3분기부터 예년 수준이 될 것 같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칩의 AHD(Analog High Definition) 제품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며 "신제품인 3M~5M급 AHD 제품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4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M~5M급 AHD 신제품은 현재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에서는 가장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으로, 넥스트칩은 향후 UHD급(8M)까지 신제품을 먼저 내놓아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에서 계속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넥스트칩이 지속기업이 되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는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중국 롱혼(Longhorn)에 AVM(Around View Monitor)을 공급한 데 이어 앞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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