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FPS(일인칭슈팅게임)게임 위주의 라인업 보유로 향후 성장모멘텀 부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22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주력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성장이 정체돼 있고 '피파온라인'의 매출 성장이 완만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개선 여부는 현재 베타서비스중인 FPS게임 '아바'의 흥행결과에 좌우될 것'이라며 "하지만 트래픽지표로 판단되는 아바의 흥행이 아직까지 성공적이라 보기 어렵고 FPS게임 상용화로 매출이 단기에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기 펀더멘털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아바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요 게임라인업은 '배틀필드' 등이나 배틀필드가 매출에 기여하는 시점은 2008년 4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 아바를 통한 매출성장이 견조하지 않을 경우 장기적 성장모멘텀 부재도 우려된다"며 "낙관적이지 않은 국내 FPS게임 시장상황을 고려할 경유 FPS위주 게임라인업을 보유한 네오위즈게임즈의 펀더멘털 개선 역시 낙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