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비만 여성, 탄산음료 주1회 마셔도 고혈압 위험 2배 높아… 남성은?

입력 2016-08-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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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만 여성, 탄산음료 주1회 마셔도 고혈압 위험 2배 높아… 남성은?

비만 여성이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주 1회만 마셔도 고혈압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비만 남성은 주 2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셔도 혈압 상승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한림의대 송홍지, 가천대 이해정 교수팀은 2007~2009년 국민영양조사에 참여한 9869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수팀은 “남성은 음주 등 혈압을 높이는 다른 요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탄산음료 섭취로 인한 영향이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비만 여성은 탄산음료로 인한 고혈압 위험이 큰 만큼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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