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잠도둑 열대야 속 ‘꿀잠’ 자는 방법

입력 2016-08-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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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잠도둑 열대야 속 ‘꿀잠’ 자는 방법

지난밤, 잘 주무셨나요?
열대야에, 밤새 우는 매미 소리에 잠 못 이룬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단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음 주까지도 계속된다고 하니 당분간 ‘꿀잠’ 자기는 틀렸네요.

‘폭염과 열대야가 이틀 지속될 시 심혈관 질환 사망률 28%, 사흘 지속되면 31%.’
‘수면 부족 지속되면 식욕 촉진에 뇌 손상까지.’

열대야,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니에요!
이 더위를 이기고 꿀잠 자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세요"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세요? 찬물로 샤워하면 모공과 땀샘이 닫혀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가는데요. 신체와 비슷한 온도(30~35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좋아요.

"선풍기는 창밖으로"
밤새 '열일'하는 선풍기를 창문 방향으로 틀어보세요.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창밖으로 내보내 실내 온도가 3도가량 떨어진다고 합니다.

"잠옷은 꼭 입고 주무세요"
덥다고 훌렁훌렁 벗고 자면 오히려 더 숙면을 방해해요. 체온 유지를 위해 신체활동이 더 활발해지기 때문인데요. 통풍이 잘되는 얇고 시원한 잠옷을 입고 자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도 뽁뽁이는 필수!"
겨울철 효자상품인 에어캡, 일명 뽁뽁이. 여름에도 필수라는 사실 아셨나요? 실내 냉기를 유지하고 외부 열기를 차단하는 뽁뽁이를 창문에 붙여보세요.

"가벼운 운동으로 기분 좋은 숙면을"
잠들기 전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해보세요. 몸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답니다. 단, 땀을 많이 흘리는 격한 운동은 잠자리에 들기 3~4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아요.

"젖은 수건을 준비해주세요"
습도 유지는 숙면에 필수! 침대 주변에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맞춰주세요. 또 창문 쪽에 수건을 널어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실내 온도가 내려가요.

"야식은 그만~"
야식을 먹으면 밤새 소화를 하느라 체온이 올라가 수면을 방해해요. 잠들기 3시간 전까지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배가 고파 잠이 들기 힘들 정도라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를 한두 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언제 더웠냐는 듯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오길 바라며
오늘도 더위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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