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피부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개시

입력 2016-08-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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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피부과 본원(원장 최원우)은 휴먼 마이크로바이오옴 연구를 통한 여드름 치료 임상실험을 진행한다. 이 연구는 여드름 원인 세균의 종류를 새롭게 해석하고, 정상인과 비교해 세균총의 차이를 유전체 분석수준에서 밝혀 여드름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인간 세균총유전체연구는 2012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00년 초부터 진행되어온 인간유전체분석연구의 결과로 유전체 전체 서열에 대한 분석이 간편해지고 비용도 매우 저렴해졌다.

이 기법을 이용해 정상적인 사람의 피부나 내부장기에 서식하는 세균들(바이러스, 세균, 진균 등)의 유전체정보를 분석한다. 그 결과 질병이 있는 상태의 세균총과 비교해 병인을 새롭게 해석하거나, 유익한 세균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항생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주요 치료방법이었다면, 앞으로는 자연적인 치유, 치료가 가능한 유해한 세균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유익한 세균을 이식, 또는 배양하는 등의 생물학적인 치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본 연구는 향후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염과 같은 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배지수 대표가 이끄는 Genome & Company와 웰스피부과 본원 최원우 원장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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