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역도 원정식, 69㎏급 B그룹에서 2위… 메달 가능성 ‘희박’

입력 2016-08-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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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출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원정식(26·고양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역도 남자 69㎏급 B그룹에서 2위에 올랐지만, 메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원정식보다 높은 무게를 신청한 A그룹 12명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원정식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B그룹 경기에서 인상 143㎏, 용상 177㎏, 합계 320㎏을 기록했다. 인상 144㎏, 용상 178㎏, 합계 322㎏을 든 B그룹 1위 세르게이 체시르(몰도바)에 합계 2㎏ 차로 뒤졌다.

이날 원정식은 개인 최고 기록인 326㎏에 6㎏ 부족한 무게를 들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기록(322㎏, 7위)보다도 가벼운 무게다.

원정식과 함께 62㎏급에 나선 북한의 권영광은 인상 137㎏, 용상 176㎏, 합계 313㎏로 B그룹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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