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엇갈린 지표에 약세…달러·엔, 101.88엔

입력 2016-08-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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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48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6% 하락한 101.8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4% 오른 1.1115달러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밀린 96.13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1% 떨어진 113.2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2분기 노동 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3% 증가였다. 특히 노동 생산성은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게 됐다. 존 도일 템퍼스 마켓 디렉터는 “생산성 지표는 연준이 금리인상 결정 시 고려하는 지표로 만약 이 지표가 소매판매와 같이 발표됐다면 더 말할 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 생산성 지표는 노동시간 대비 재화나 서비스 생산량을 측정한 것으로 임금과 경제성장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다.

반면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도매재고 수정치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0.1%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달러대비 파운드 가치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1.3039달러에서 1.297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회의 이안 메카퍼티 위원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수 있으며 양적완화 규모도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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