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혼조·유가 하락에도 소폭 상승…다우 0.02%↑·나스닥 사상 최고치

입력 2016-08-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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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포인트(0.02%) 상승한 1만8533.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85포인트(0.04%) 오른 2181.74를, 나스닥지수는 12.34포인트(0.24%) 높은 5225.48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국제유가도 하락했지만 기업 실적 호조에 헬스케어와 기술 관련주가 오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5일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은 연환산 기준 0.5% 하락해 0.4% 오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또 노동생산성은 3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0.4% 낮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 노동생산성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집계한 지난 7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4.5에서 94.6으로 오르면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생산 전망 상향 조정에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0.6% 내린 배럴당 42.77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41센트 떨어진 배럴당 44.98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체 밸리언트는 지난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5.4% 폭등했다. 이는 밸리언트가 지난 1994년 3월 증시 상장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레절루트에너지는 2분기 손실폭이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17% 뛰었다.

럭셔리 유통업체 코치는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음에도 주가는 2.2% 급락했다. 의류업체 갭(Gap)이 지난 7월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6.3% 떨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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