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그는 누구? '엔카의 여왕+원조 한류 가수'

입력 2016-08-10 08:27 수정 2016-08-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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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est 10' 앨범 재킷)
(출처='Best 10' 앨범 재킷)

'엔카(演歌)의 여왕' 계은숙이 필로폰 투약과 사기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다.

10일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상고를 기각하고 필로폰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계은숙에게 징역 1년 2개월과 추징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계은숙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한 2014년 7월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 다가구주택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맺을 당시 선순위 보증금 액수를 속였으며 허위 서류로 자동차를 리스하고 대출의 담보로 설정한 것 등으로 인해 사기 혐의도 받아왔다.

계은숙은 1977년 샴푸 CF모델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여러 차례 올라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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