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차원에서 인공지능(AI)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도국과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국내 AI 산업의 본격적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지능정보사회 선도 AI 프로젝트’ 추진키로 했다. 현재 IBM(왓슨), 구글(알파고) 등 글로벌 기업은 꾸준히 AI 기술력을 축적ㆍ입증하고 AI 플랫폼을 의료, 금융 등 분야에 적용하는 등 AI 시장 선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공통 플랫폼 구축, 차세대 AI기술 개발, AI선도서비스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AI 공통 플랫폼은 다양한 전문지식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사람의 전문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AI 요소기술들의 집합을 민관이 협력해 오는 2019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 플랫폼 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플랫폼 활용도를 지속 확장하고,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AI 응용서비스 개발 촉진과 AI 전문기업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AI기술을 위해서는 AI 원천기술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원천기술 개발 결과물을 AI 공통 플랫폼에 반영해 고도화하는 방향이다. 공공분야 AI 선도서비스 추진을 통해서는 민간 AI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을 앞세워 정부는 선진국 대비 AI기술수준을 지난해 70.5%에서 2026년 100%까지 맞춘다는 계획이다. AI전문기업도 2019년 100개에서 2026년 1000개까지 늘리고, AI관련 인력도 2019년 3060명에서 2026년 1만200명까지 확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