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자사주 100만주를 시장에서 매수한다.
대신증권은 13일 오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대신증권 보통주 100만주를 시장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우리사주조합(ESOP)에 자사주 매각 및 무상출연 할 주식을 사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이달 17일부터 9월 28일까지이고 취득예정금액은 322억5000만원이다.
대신증권은 ESOP가 회사의 지원하에 직원들에게 자기회사 주식을 취득하게 해 애사심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경영성과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근로자 복지기본법에 정해져 있는 제도로 법인 출연금에 대해서 전액 손비가 인정되고, 직원이 취득한 주식을 장기간 보유할 경우 소득세 등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