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대표이사 90억원 횡령

입력 2007-08-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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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오는 대표이사 김정호씨가 9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김정호 대표 이사의 횡령은 반기 회계감사 중 당사에 현금보유 부분에 대한 2007년 중 발생된 횡령"이며 "총 횡령금액 90억원중 2007년 8월 13일까지 80억원은 회사로 입금했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표는 횡령금액에 대하여 개인의 재산등을 처분하여 2007년 8월 중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8월중 상환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횡령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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