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금호석화 소송취하 고맙다"…7년 '형제의 난' 종식

입력 2016-08-11 14:16 수정 2016-08-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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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왼쪽) 회장과 박찬구 회장
▲박삼구(왼쪽) 회장과 박찬구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석유화학의 소송 취하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일 "금호석유화학의 모든 소송 취하에 대해 존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양 그룹간 화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박삼구 회장과 기옥 전 금호석화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CP 부당지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건과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을 상대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한 '아시아나항공 이사 등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소송 2건을 모두 취하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조정 기일을 앞둔 상표권 분쟁도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2009년부터 시작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의 형제의 갈등이 7년 만에 종료됐다.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은 2009년 그룹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수십건에 달하는 소송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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