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골키퍼 오영란(44·인천시청)이 위기의 한국 핸드볼을 구해냈습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와 32-32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네덜란드에 7m 페널티스로를 내줬는데요. 네덜란드 선수가 골대를 향해 날린 슛을 오영란이 배로 막아내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러시아, 스웨덴과의 1·2차 전에서 패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첫 승점을 신고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프랑스와 경기를 치릅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갓영란” “오늘도 눈물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