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다음주부터 태평로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서초사옥 시대를 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15일부터 진행한 서초사옥 이전 작업을 이번주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등 나머지 삼성 금융계열사들도 연내 서초사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본사 인력 1500여명은 서울 세종대로 본사 건물에서 서초사옥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약 4주 동안 이전 작업을 진행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사용했던 서초사옥 C동에 자리를 잡게 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업무용 빌딩 4곳의 매각을 진행했다. 서울 율곡로 수송타워(2590억원)와 동여의도 사옥(610억원)의 경우 매각 절차를 끝냈고, 종로타워와 동교동 사옥 역시 올해 초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