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진땀나는 첫 승…"상대 정보가 없었다"

입력 2016-08-12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이용대-유연성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이용대-유연성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진땀나는 첫 승을 기록했다. 예상밖의 힘겨운 승리는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 부족이 가져온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꺾었다.

8강 진출의 디딤돌이 되는 1승을 챙겼지만, 이 대회는 변수가 많은 올림픽 무대라는 것을 실감한 경기였다.

차우-세라싱헤는 첫 게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14-13으로 바짝 추격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0-11로 이용대-유연성을 역전하더니 13-13까지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경기 후 이용대는 "연습 때와 많이 달랐다. 꼬이는 부분이 있었다"며 "내일 좀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연성은 차우-세라싱헤에 대해 "생각보다 더 잘해서 당황했다. 상대 정보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잘 풀었으니, 이번 경기를 경험 삼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의 의외의 일격에도 이들의 자존심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용대는 "상대가 쫓아와도 비슷하게 가거나 우리가 이기고 있으면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99,000
    • -0.39%
    • 이더리움
    • 4,824,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535,500
    • +0.94%
    • 리플
    • 665
    • -0.6%
    • 솔라나
    • 195,900
    • +1.66%
    • 에이다
    • 540
    • -1.82%
    • 이오스
    • 820
    • +0.86%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0.63%
    • 체인링크
    • 19,630
    • +0.1%
    • 샌드박스
    • 474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