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창시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포드 로더데일 선거 유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IS 창시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날 선거 유세에서 이같은 주장을 3번 넘게 반복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서는 “부정직한 인물”이라면서 “사실상 IS 공동 창시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오바마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세요” “트럼프 허언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