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마크로젠 상반기 영업익 20억원..전년비 459% 증가

입력 2016-08-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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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서 점유율 지속 확대

마크로젠은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9%, 당기순이익은 135%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281억원에서 322억원으로 1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억원과 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121% 늘었다.

마크로젠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격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세계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주법인의 경우 현지 법인 통합 및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북미 지역의 대형병원 및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법인 역시 도쿄에서 교토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신규 설비와 IT 인프라에 적극 투자해 서비스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정현용 대표이사는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해외법인의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면서 “연구자 대상 서비스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 노하우와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진단 및 소비자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등과 정밀의학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암, 희귀난치질환 등에 대해 NGS 기술에 기반한 임상진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마크로젠 정밀의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마크로젠은 국내외 대형병원들에 정밀의학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마크로젠 글로벌 정밀의학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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