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주총서 케이비제7호스팩과 합병 의안 가결…10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16-08-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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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운영하는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의 코스닥 상장이 확정됐다.

FSN은 12일 열린 케이비제7호스팩(214270) 임시주주총회에서 FSN과의 합병 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참석주주의 100% 찬성으로 승인됨에 따라 FSN은 예정대로 오는 10월 5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애드테크(AD Tech) 기업으로서 FSN의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돼 많은 주주가 합병 승인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FSN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이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광고주를 연결하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론칭, 최대 규모의 애드 네트워크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 기반으로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FSN은 지난해 매출액 241억6000만 원을 거두는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억8000만 원과 21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74억7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균 FSN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투자 및 해외진출을 위한 실탄으로 대부분 사용할 예정”이라며 “애드테크 기업의 첫 번째 상장으로 국내 모바일 광고 업계를 선도하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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