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준, 연내 금리인상해야”

입력 2016-08-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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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나 이후 계속 동결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에나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 총재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연준의 목표인 완전고용과 물가상승률 2%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다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바라건대 앞으로 수년에 걸쳐 좋은 소프트랜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윌리엄스 총재는 “실업률이 5% 밑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경제활동참가율도 개선되고 있다”며 “물가 측면에서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1.6%로 안정돼 있다”며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점진적 금리인상에 올해도 포함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윌리엄스 총재는 “내 견해로는 그렇다”며 “나는 절대로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금리를 올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너무 늦은 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리를 너무 늦게 인상하면 자산 가격과 과도한 위험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이전의 오랜 호황기에 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의 불균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함께 일했던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가장 비슷한 견해를 보이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WP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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