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여자하키가 8강진출에 실패하면서 20년 만에 도전했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하키 대표팀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 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3연패 뒤 첫 승점을 기록하며 1무 3패가 됐다.
스페인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이내 진입이 좌절되면서 메달 획득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날 중국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대표팀은 중국을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1-4, 1차전 네덜란드에 0-4, 3차전 독일에 0-2로 각각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