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골프]동률이 나오면 연장전 벌여 메달 결정

입력 2016-08-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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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오른쪽)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한뒤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BS 2TV
▲안병훈(오른쪽)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한뒤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BS 2TV
올림픽 일부 종목에서 메달을 공동 수상하는 것과 달리 골프는 동타가 나올 경우에 연장전을 벌여 메달을 결정한다.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연기해 연장전을 벌인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는 동률이 나올 경우 3개 홀 연장전을 벌여 랭킹을 결정한다.

국제골프연맹(IGF)이 정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연장전 규정에 따르면 남녀부 모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며, 만일 동타가 나오면 연장전을 통해 금, 은, 동메달을 각 1명씩에만 수여한다.

일반 투어 대회의 경우 공동 1위가 나왔을 때만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것과는 달리 올림픽은 1,2,3위를 모두 한 명씩 가려내도록 연장전이 진행하는 게 다르다.

연장전은 3개 홀 성적을 합산해 치러진다. 18번과 1번, 17번 홀 순이다.

공동 1위가 세 명 이상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메달 주인공을 가리는데 2위나 3위에서 공동 순위가 나오면 다시 연장전을 벌인다.

또 만일 공동 1위가 2명 나오고, 공동 3위 순위도 발생하면 2개의 플레이오프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때는 금메달 플레이오프가 18, 1, 17번 홀 순으로 진행되고, 동메달 플레이오프는 1, 17, 18번 홀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72홀이 끝난 직후에 한다. 하지만 일몰이나 악천후 등의 이유로 IGF가 승인하는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사진=PGA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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