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일시적으로 33도 안팎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남부 지방 폭염은 지속될 전망이다. 경북 경산은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고 대구, 경북 영천·칠곡, 경남 사천·합천·밀양·함안·창녕·하동도 최고 37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방의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전북 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 강수량은 5∼50㎜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7.7도, 인천 27.2도, 수원 26.6도, 춘천 25.9도, 강릉 28도, 청주 26.5도, 대전 26.5도, 전주 26.3도, 광주 26도, 제주 28.4도, 대구 28.5도, 부산 28.7도, 울산 27.5도, 창원 26.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