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레슬링 김현우 석연찮은 판정에도 제소 철회…왜?

입력 2016-08-1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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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레슬링 김현우(28·삼성생명)의 판정 논란에 대해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 올림픽이 진행되는 가운데 제소가 이어질 경우 남은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박치호 그레코로만형 대표팀 코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조금 전 심판위원장을 만나서 제소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김현우가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하자 제소를 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

박 코치는 "제소를 해봐야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며 "오히려 남은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심판에 제소할 경우 '괘씸죄'에 걸려 다른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28·삼성생명)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어 "심판위원장은 대회가 끝난 뒤 돌아가서 비디오를 분석해 잘못된 판정이 있으면 해당 심판을 징계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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