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제8터미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뉴욕경찰(NYPD)이 터미널 내 시민을 대피시켰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CBC방송이 보도했다.
NYPD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NYPD는 실제 총격이 발생했는지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터미널에서 두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으나 공항 내 경관 중 이를 들은 사람은 없다.
경찰은 이 지역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 아직 이날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뉴욕 WPIX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제1터미널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항공기 승객들은 자신의 비행기가 JFK공항에 착륙하는 대신 다른 공항으로 기수를 돌리고 있다는 트윗을 트위터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