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영웅 로즈, 내년 4대 메이저대회 출전권 확보

입력 2016-08-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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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골프 금메달을 따낸 저스틴 로즈(36·잉글랜드)가 경사가 겹쳤다. 로즈는 내년에 4대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확보했고, ‘콘티넨탈(대륙) 슬램’도 달성했디. 국제골프연맹(IGF)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투어 카드를 주기로 했다.

여기에 로즈는 남미 대륙에서 열린 주요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6개 대륙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로즈는 그동안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에서 우승했다. 우승하지 못한 대륙은 골프장이 없는 남극 대륙 뿐이다.

로즈는 유럽강호답게 이번 우승으로 9개 국가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한 로즈는 유러피언 투어 통산 8승이다.

슬램은 말을 붙이기 나름. 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여기에 올림픽을 포함하면 ‘골든슬램’으로 불린다.

골프가 아닌 스포프에서는 ‘골든슬램’이 있다. 1988년부터 프로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테니스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이 ‘골든 슬램’을 달성했다.

골프는 1904년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이런 기록을 수립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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