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화학기업 톱10 진입 눈앞

입력 2016-08-16 08:18 수정 2016-08-16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이 글로벌 화학기업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화학학회(ACS)가 매주 발행하는 화학ㆍ공학 업계 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최근 발표한 ‘2015 글로벌 톱 50 화학기업’에서 LG화학이 11위를 기록했다. C&EN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규모,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화학기업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LG화학은 2014년 13위에 올랐는데, 지난해에는 2계단 더 올라섰다. LG화학의 순위는 국내 화학업체 중 1위이면서 아시아 화학업체 중에서는 중국의 시노펙(3위)과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5위),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컬(9위)에 이어 네 번째에 해당한다.

C&EN은 “LG화학이 팜한농 인수를 통해 다우, 듀폰 등 세계적 기업들이 진출한 농화학 분야로 새롭게 시장을 개척했고,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를 통해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화학기업 중 톱 50에는 롯데케미칼(28위ㆍ전년보다 2계단↓), SK이노베이션(41위ㆍ11계단↓), 한화케미칼(43위ㆍ2계단↑)도 이름을 올렸다.

C&EN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전년보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삼성SDI의 화학 사업을 인수하는 등 인수ㆍ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화학기업 중 1위는 독일의 바스프가 차지하며 10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C&EN은 다만 다우 케미컬과 듀폰의 합병으로 내년 이후로는 바스프가 이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8,000
    • -0.99%
    • 이더리움
    • 4,600,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7.23%
    • 리플
    • 1,901
    • -10.88%
    • 솔라나
    • 342,700
    • -4.3%
    • 에이다
    • 1,379
    • -8.31%
    • 이오스
    • 1,133
    • +5.49%
    • 트론
    • 285
    • -6.25%
    • 스텔라루멘
    • 714
    • +18.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6.97%
    • 체인링크
    • 23,100
    • -3.31%
    • 샌드박스
    • 787
    • +4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