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분기 실적ㆍ수급 등 최악 '저평간 구간'…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6-08-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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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는 실적, 센티먼트, 수급 등이 모두 최악을 기록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동방신기 등 4개 그룹의 돔 투어, 원/엔 환율 상승 등으로 2017년 가장 크게 성장하는 곳은 일본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가는 2분기 실적으로 인해 단기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모든 것이 최악이었던 2분기였던 만큼 더 이상 반영될 악재도 없는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2017년 기준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중국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 콘서트, 음원, 영상, 리테일 등 기대했던 모멘텀들은 실적으로 이미 반영되거나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 NCT 역시 12~1월 사이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가 하락의 원인이자 가장 중요한 모멘텀인 매니지먼트의 경우 루머와 관련된 우려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EXO(엑소)의 크리스, 루한과의 소송 또한 사실상 에스엠이 승소하면서 중국 매니지먼트 활동에 대한 분배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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