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16일

입력 2016-08-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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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폭염을 피해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찾은 시민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선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폭염을 피해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찾은 시민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선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주요 대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이달말 시작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말부터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섭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과 동계 인턴을 모집합니다.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년의 경우 9월 초부터 서류 지원을 받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SK그룹은 9월 초에 대졸 신입사원으로 총 2600명을 뽑을 예정이며, LG그룹도 내달 중 대졸 신입사원 채용전형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 '정운호 구명 로비' 성형외과 의사 구속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성형외과 원장 이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정 전 대표의 원정도박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에 청탁하겠다는 명목으로 1억 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대표의 자금이 이 씨를 통해 수도권 지역 김 모 부장판사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장판사가 정 전 대표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김 부장판사에 대한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성주군민 9백 명, 사드배치 반대 '삭발시위'

경북 성주에서는 어제(15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 9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애초 사드배치 반대 삭발시위를 하기로 한 군민은 815명이었지만, 지원자가 늘어 9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주민들은 "우리의 의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다"며 강력한 사드배치 반대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군민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사드배치를 통보했다며 사드배치가 현실화되면 젊은 사람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성주를 떠나게 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8강서 탈락

강력한 배드민턴 금메달 후보였던 이용대-유연성이 리우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1-2(21-17 18-21 19-21)로 역전패했습니다. 앞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해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은 이번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치게 됐습니다.


◆ 소녀시대 티파니, 광복절에 일장기·욱일기 SNS 게재 논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광복절인 어제(15일) 자신의 SNS에 욱일기가 포함된 게시물을 올려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티파니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도쿄돔 SM타운 콘서트 뒤풀이 사진 중 2장의 사진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넣었습니다. 또 스냅챗에는 ‘도쿄 재팬’이라는 글과 함께 전범기가 들어간 스티커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티파니는 논란이 확산되자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적힌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 미국 밀워키, 폭력시위에 비상사태 선포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폭력시위가 일어나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방위군이 배치됐습니다. 전날 경찰이 검문 도중 총격으로 23세의 흑인인 실빌 K. 스미스를 사살했고, 흑인들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시작은 평화적인 분위기였으나 오후 들어 폭력시위로 변질됐습니다. 시위대는 주유소를 포함해 6곳의 상점을 불태우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져 4명의 경관이 부상, 경찰차 7대가 파손됐습니다.


◆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0.32%↑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58포인트(0.32%) 상승한 1만8636.05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6.10포인트(0.28%) 오른 2190.15를, 나스닥지수는 29.12포인트(0.56%) 높은 5262.0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것이 주식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말복에도 연이은 찜통 더위…곳곳 소나기 예상

말복인 오늘(16일)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 34도, 대구 33도, 제주ㆍ인천 32도, 부산ㆍ울산 31도 등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경상도에 아침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전국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ㆍ경상 5∼50mm, 제주도 5∼20mm입니다. 한편 이번 더위는 주 후반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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