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 IT 전문기업 캠시스가 특수 목적 차량용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를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차량에 공급하며, B2G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경기도 소방본부 공급을 계기로 전국 소방본부로 시장을 확대한 것이다.
16일 캠시스에 따르면 전국 소방본부에 공급하게 된 AVM은 차량 사방의 카메라영상을 합성하여 차량주변 360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후방은 물론 하늘에서 보는 상공 뷰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측면 뷰 등 5가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119구급차량, 소방차량, 청소차량과 같은 특수목적 차량에 AVM을 장착할 경우, 운전자가 사이드 미러 등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사각 지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긴급 출동 시 좁은 길목이나 막히는 도로 운행시 접촉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향후 캠시스는 소방본부뿐 아니라 지방 군∙구청의 도로청소 차량 등에 장착할 AVM을 공급할 계획이며, 그 외 공공기관에도 특수목적 차량 교체주기에 맞춰 B2G영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금번 전국 소방본부 AVM 공급은 B2G 비즈니스의 활로 개척 및 공공기관 대상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AVM은 특수 차량 운전자의 안전과 주변 차량, 보행자의 안전을 뒷받침 하는 시스템인 만큼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국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시스 AVM은 지난 2월 북미지역 스쿨버스용 DVR(Digital Video Recorder) 시장 업계 1위 업체인 세온 디자인(SEON Design)사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 진출하였으며, 유럽 전장인증인 E-Mark 획득, 다양한 해외 전시 참가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로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