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STX엔진의 수주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영업이익 개선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95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TX엔진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선박용 엔진부문의 출하량 증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1%, 96.5% 증가한 2552억원 및 19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순이익은 STX엔파코 실적개선 등 지분법 평가이익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51.9% 증가한 241억원으로 올랐다.
삼성증권은 "현재의 실적 개선세는 설비증설 및 수주 마진 증가로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내년 상반기 중 STX엔파코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 만큼 보유지분 가치의 상승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