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상황 즉시알림 시스템 개념도(국토교통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의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에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와 교통소통정보 생성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실시간 교통 및 사고 상황, 폐쇄회로(CC)TV 등 정보를 네이버에 무료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제공받는 데이터를 가공해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확한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도 페이지에는 배너를 만들어 국토부와 도로공사의 주요 정책을 홍보할 방침이다.
3개 기관은 이러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7일 경기 성남 정자동 네이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체결일부터 3년간 효력이 유지되며, 종료 의사가 없으면 자동 갱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카카오와 티맵, 올레내비, 아이나비 등 다른 업체들도 요청할 경우 도로공사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