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야기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에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800선이 무너진 가운데 1700선 붕괴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듯 보인다.
1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7.12포인트 급락한 1720.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의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 시총 상위주 역시 평균 3~4%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외인들의 매수에 8.46%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4.41%), 포스코(4.34%), 국민은행(4.36%), 하이닉스(5.08%) 하락하고 있다. 또한 신한지주(3.00%)와 우리금융(3.86%), 한국전력(2.96%)이 각각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은 가장 적은 낙폭인 1.50%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