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에 비용 절감까지… 목조주택, 새로운 전원주택 트렌드로 자리잡아

입력 2016-08-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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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을 타고 귀농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전원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과 벗할 수 있는 주거환경의 로망을 실현함과 동시에, 임대를 통한 부가적인 수익 창출까지도 가능하기 때문. 끝없이 오르는 전셋값에 아파트값과 집을 짓는 비용이 큰 차이가 없어진 것도 이러한 전원주택의 열풍에 기인한다.

나만의 개성과 가족들의 취향을 고려해 직접 집을 짓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의 인허가 건수는 2013년 6만여건에서 2015년 8만여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조 단독주택이 확산되는 추세다.

목조주택은 친환경 소재로 유해 독소 배출이 없어 건강에 유익한 한편, 습도 조절력을 갖춰 아토피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제격이다. 목재 특성상 실내가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고, 반대로 습할 때는 습기를 빨아들여 항상 적정 습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생성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시공 및 유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부 마감재가 규격화돼 있어 시공 기간이 평균 3개월로 짧을뿐더러 비용도 적게 든다. 또한 ‘주택은 아파트보다 춥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콘크리트의 6~7배, 철재의 175배, 일반단열재의 1.5배 수준의 단열성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일공일룹 이오형 대표는 “목조주택은 관리 비용과 수고가 적게 들고, 빠른 시공이 가능해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라며 “짧은 공사 기간이더라도 품질 최우선의 체계적인 공사가 이루어져야 만족스러운 전원주택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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