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예매, 시작 1시간 만에 황금시간대 '매진'…네티즌 "수강신청보다 어려워"

입력 2016-08-17 08:03 수정 2016-08-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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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츠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출처=레츠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코레일 추석 기차표 온라인 예매가 시작 1시간 만에 황금시간대 표가 동이 났다.

올해 추석은 9월 14일(수요일)부터 18일(일요일)까지로, 5일간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어 열차 예매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코레일은 17일 오전 6시부터 경부·경전·충북·동해선 추석 열차표 예매를 실시했다. 그러나 초반 예매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한때 5만 명을 육박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조차 하지 못한 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접속에 성공하더라도 예매 요청은 6회까지 가능하며, 3분 이내에 예매에 성공해야 로그오프되지 않는다. 또한 60초 동안 가만히 있어도 로그아웃된다.

예매 시작 시작 1시간 30분이 경과한 현재 13일과 14일 하행선 KTX와 새마을 열차는 모두 매진. 상행선도 17일과 18일은 모두 매진이며 KTX는 오전 0시~10시까지는 매진 임박이다.

이에 네티즌은 "아침 5시부터 기다려서 정각에 접속했는데도 대기자가 3만 명이다", "접속하는 분들 노하우가 뭐지",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어렵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온라인 예매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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