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17일

입력 2016-08-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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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9일부터 폭염이 누그러들 것이라 예보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9일부터 폭염이 누그러들 것이라 예보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박근혜 대통령, 3개 부처 개각 "쇄신보다 안정"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조윤선 내정자는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촌진흥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을 지낸 농업 축산 식품 분야 전문가입니다. 환경부 장관 내정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은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경제조정실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개각은 쇄신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 상반기 대기업 CEO 보수 1위는 허창수 GS 회장

허창수 GS 회장이 올 상반기 주요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 가운데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올 상반기 GS와 GS건설로부터 총 52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CEO 중 보수 총액으로 1위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42억원의 보수를 받아 허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보수 총 41억1800만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입니다.


◆ [리우올림픽]'나흘째 노골드'…한국, 10→11위로 하락

한국이 메달 획득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림픽 종합 순위가 11위로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5일 김현우(삼성생명)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틀째 아무런 메달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금메달은 지난 13일 양궁 남자개인의 구본찬(현대제철) 이후 나흘째 무소식입니다. 17일 한국은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했고,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전에선 성지현이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에게 완패했습니다.


◆ 코레일, 이틀간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시작

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17일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코레일 홈페이지와 서울역과 대전역 등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오는 18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합니다.


◆ 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30년 된 사용 연한 지나"

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어제(16일) 오전 8시 30분 경 경남 진해군항에서 수리 중이던 잠수정이 폭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들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잠수정은 수리작업을 앞두고 가스를 주입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잠수정은 취역한 지 30여 년 돼 사용 연한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루이지애나 600mm 폭우…10명 사망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이틀 동안 60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16일(현지시간)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인 홍수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4만 채에 육박하는 가옥이 파손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재민은 3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에만 남부 루이지애나 지역에 29건에 달하는 새로운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뉴욕증시, 연준 위원들 '매파' 발언에 하락 마감…다우 0.45%↓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03포인트(0.45%) 하락한 1만8552.02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2.00포인트(0.55%) 떨어진 2178.15를, 나스닥지수는 34.90포인트(0.66%) 내린 5227.1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주식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폭염 계속 서울 낮 기온 35도…남부 소나기

오늘(17일)도 전국이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낮 기온 최고 35도까지 오르고 저녁에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내륙은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5∼30㎜입니다.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계곡이나 바닷가로 피서를 간 여행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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