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단일전압 사용 회로구현 신기술 개발

입력 2016-08-17 10:19 수정 2016-08-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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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적용되는 ‘전압 레벨 시프터’ 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다중 전압 레벨을 사용하는 시스템반도체의 내부 블록간 신호전달을 위한 기본요소인 ‘레벨 시프터 회로’ 에 관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전압을 사용하는 회로구조를, 단일 전압만을 사용하는 레벨 시프터 회로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회로의 변환속도, 전력소모, 회로의 크기, 구현의 복잡도를 개선함으로써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 구현이 용이하게 됐다.

실제로 최근 시스템 반도체는 저전력 소모를 구현하기 위해 내부 기능 블록의 전압과 동작 주파수를 용도에 따라 가변하는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 동적 전압 및 주파수 스케일링) 기술 도입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시스템 반도체의 각 내부 기능 블록은 다중 전압으로 동작하는 상황이 발생돼 왔었다.

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당사의 기술은 회로의 소형화 및 변환속도 향상을 이끌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구현의 복잡도를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단일 전압만 사용해 레벨 시프터 회로를 구현한 만큼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쾌거” 라고 밝혔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향후 새로운 회로 기술을 적용해 보다 우수한 성능의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 개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디자인, 파운드리,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의 턴키 방식을 위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 TSMC의 VCA(가치사슬협력자)로 글로벌 최고수준의 검증된 기술력과 디스플레이, 모바일, loT 등 다양한 전방산업용 IC개발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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