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아동복 전문 브랜드 ‘리틀탈리’가 중국 ‘홍칭칭(Zhejiang Red Dragonfly Footwear Co Ltd) 매장에 입점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칭팅은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Red Dragonfly’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대도시를 포함, 2~3선 도시 전역에서 1만명의 직원들이 신발과 의류를 제조, 유통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중국 내 매장 수는 총 4300개 전체 매출액은 29억6700억 위안(약 4조5000억 원) 규모다.
이중 유아용품 매장은 전체의 10%인 약 400여개, 매출 비중은 6% 수준으로 매장 수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홍칭팅은 우리나라를 포함 밀라노, 파리, 도쿄 등 패션 도시에 R&D 정보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베이징, 샹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도 브랜드ㆍ디자인 사무실, 패션정보화 센터 등을 세웠다. 여기에서 산출되는 각종 국제 디자인 정보 및 자원을 이용해 자국 및 글로벌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쌍방울의 리틀탈리는 홍칭팅의 아동복 브랜드 ‘홍칭팅 키즈’의 400여개 매장 중 우선 150개 직영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이달 초 중국 온주 쌍타매장에 리틀탈리를 입점시켜 운영 중인 쌍방울은 조만간 10여개 직영 매장 입점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리틀탈리 브랜드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되면서 홍칭팅의 유통 인지도와 쌍방울의 제품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국의 중세실업에 납품하기로 한 ‘크리켓’ 브랜드도 계약수량의 60%를 납품했으며, 나머지는 3분기 경에 납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시중에 선보이지도 않았는데, 대리상 및 도매상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