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홈페이지 캡처)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네트워크 및 정보통신 사업부문의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다.
씨그널엔터는 17일 "열차무선통신장치 납품, 설치를 주력으로 하는 네트워크 사업과 정보통신 공사업 일체를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분할되는 회사인 씨그널엔터는 존속하면서 분할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ㆍ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된다.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기업 역량을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은 단순ㆍ물적분할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분할되는 회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및 지분율의 변동은 없다.
이와 관련 씨그널엔터는 오는 9월 28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안건으로 주주총회소집을 결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그널엔터는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 관련 서비스업의 매출을 담당하는 엔터테인먼트부문 사업을 토대로 네트워크 등 통신망구축, 무선통신솔루션 사업도 함께 영위해왔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157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