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전자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14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메디아나전자의 신임대표로 선임될 온성준 대표외 33인이 참여했다.
특히, 온성준 대표는 주주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배정주식 전량(187만 7934주)에 대한 6개월간의 자의적 보호예수를 시행했다.
이번에 모집된 주식은 총 1314만 여주, 주당 발행가는 1065원이었다.
메디아나전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유상증자 추진 비율에 비해 성공률이 낮은 가운데, 메디아나전자가 140억원 규모의 유증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는 점은 새 경영진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 증진으로 이어져 향후 신임 경영진들의 사업추진에 든든한 날개를 달아준 격” 이라며 " 향후 R&D 투자 강화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견실하게 개선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온성준 대표는 오는 8월 24일 임시 주주총회을 통해, 메디아나전자를 이끌 CEO로 임명될 예정이다.
온 대표는 “만성 적자의 이미지를 보유한 메디아나전자의 체질개선과 사업구조의 개편, 미래 수종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투명한 경영정책을 실현하는 클린 컴퍼니로 거듭나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