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7월 수출입이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폭을 보였다. 수입이 수출보다 훨씬 부진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일본의 지난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 7.4%에서 감소폭이 배로 커지고 전문가 예상치 -13.7%도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도 전년보다 24.7% 급감해 감소폭이 전월의 -18.8%와 시장 전망 -20.0%보다 컸다.
무역수지는 5135억 엔(약 5조6718억 원)으로, 전월의 6931억 엔(수정치)에서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 2732억 엔을 2배가량 웃돌았다.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