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베트남 항공 터미널 업체인 ‘알스’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 합의는 지난달 내국 아큐텍과 합작회사 설립 합의에 이은 것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두 번째 공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삼성SDS가 베트남에 합작회사 설립을 하게 된 데는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의회) 타결, AEC(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등 글로벌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속속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 증가와 수출입 물량증가로 베트남 물류시장 성장률이 매년 15~20%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SDS는 이번 설립 합의로 알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운송, 내륙운송, 창고, 통관 등 앞선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현지 대외 영업력을 강화해 신규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은“알스는 넓은 현지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역량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번 합작회사설립 합의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