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약대, “한의학 배우러 왔어요”

입력 2016-08-18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만 대학생 60명 분당자생한방병원서 연수 참가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이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의 진료를 참관하고 있다.
▲대만 중국의약대학 학생들이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의 진료를 참관하고 있다.

한의학 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의학을 전공하는 대만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 한의학 연수를 받았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대만 중국의약대학(China Medical University)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지난 7월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 임상교육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연수는 총 6일간 진행됐고, 중국의약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 학생들은 추나요법 등 한방 통합치료와 현대식 영상진단장비 등이 결합된 양한방 협진을 통한 치료방식을 학습했다. 중국의약대학은 대만 동부 타이중 시 베이 구에 위치한 학교로 대만에서 중국의약을 가르친 최초 대학이자 대표적인 중의학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연수에 참여한 설여호(薛如好) 학생은 “급성요통 환자를 치료하는 동작침법 치료법이 놀라웠고, 양한방 협진시스템의 효과적 모델을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다양한 한방치료법이 SCI급 저널에서 입증되는 등 전통의학의 과학화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한의학에 관심 있어 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9,000
    • -0.98%
    • 이더리움
    • 4,62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07%
    • 리플
    • 2,216
    • +24.99%
    • 솔라나
    • 353,600
    • -1.78%
    • 에이다
    • 1,563
    • +36.63%
    • 이오스
    • 1,101
    • +18.77%
    • 트론
    • 285
    • +2.15%
    • 스텔라루멘
    • 543
    • +4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0.95%
    • 체인링크
    • 23,030
    • +10.88%
    • 샌드박스
    • 529
    • +9.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