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금융주 부진에 하락 마감…상하이 0.17%↓

입력 2016-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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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3104.11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부동산지표 부진에도 부동산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중국 국영펀드들이 최근 일부 은행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가 부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7월 70개 도시 중 51곳에서 신규주택(서민주택 제외)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5곳에서 줄어든 것이다. 전월보다 하락한 곳은 16개 도시로, 한 달 전의 10곳에서 늘어났다.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3곳이었다.

여전히 부동산 관련주는 인수ㆍ합병(M&A) 기대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폴리부동산이 2.3%, 젬데일이 4.9% 각각 급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증권금융공사(CSF) 등 정부와 연계된 펀드들이 닝보은행을 포함한 은행 주식을 매각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번 주 초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펀드들이 매각에 나섰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이밍 헝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CSF는 주가가 폭락할 때 개입해 시장을 지탱했다. 이제는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정반대 행동을 보인 것”이라며 “개인투자자가 중국 본토 A주 대부분을 차지한 상황에서 CSF는 강세든 약세든 상관 없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 주가가 0.5%, 2위 은행 건설은행이 0.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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